서울 아파트 가격 3주째 하락…세종은 상승전환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투기과열지구로 함께 묶인 경기도 과천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세종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8·2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4% 떨어졌습니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지만 8·2 대책 후 3주 연속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재건축 단지가 밀접한 서초구가 0.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성동구와 강동구, 노원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강남구와 송파구 등 다른 강남 지역의 하락세도 여전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지난주 처음 하락세로 전환했던 과천은 이번주 0.0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함께 묶이면서 2주 연속 보합세였던 세종시는 이번주 0.05% 올라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조치원 등 세종시에서도 규제를 피해간 행정중심복합도시 외 지역의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서울의 경우에는 8·2 대책 이후에 비교적 구체적인 가격 조정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일부 지방에서는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곳도 있어서 이사철 이후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대책의 효과를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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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투기과열지구로 함께 묶인 경기도 과천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세종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8·2 대책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의 효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4% 떨어졌습니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지만 8·2 대책 후 3주 연속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재건축 단지가 밀접한 서초구가 0.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성동구와 강동구, 노원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강남구와 송파구 등 다른 강남 지역의 하락세도 여전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지난주 처음 하락세로 전환했던 과천은 이번주 0.0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함께 묶이면서 2주 연속 보합세였던 세종시는 이번주 0.05% 올라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조치원 등 세종시에서도 규제를 피해간 행정중심복합도시 외 지역의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서울의 경우에는 8·2 대책 이후에 비교적 구체적인 가격 조정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일부 지방에서는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곳도 있어서 이사철 이후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대책의 효과를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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