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조사 본격화…25일부터 1차조사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공론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조사를 진행할 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1차 전화조사에 들어갑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조사를 진행할 업체를 발표하면서 공론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지형 / 신고리 공론화위원장> "위원회는 지난 한달간 (공론화) '설계'에 매달렸습니다. 이제 시민참여단을 뽑아 공론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시점에 왔습니다."

조사 수행 업체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위원회는 이 회사가 사용후핵연료 공론조사 등 모두 10여 차례의 공론조사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업체와 함께 당장 1차 전화조사에 착수해 보름 동안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시민참여단 500명을 찬반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추리게 되며 다음달 13일 최종 명단을 확정합니다.

이어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한 달간의 숙의 과정에 들어가는 데, 이 때 2차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10월 13일부터 2박 3일 합숙토론을 시작하면서 3차 조사, 토론이 끝나는 시점에 4차 최종조사를 합니다.

공론화위는 전국민적 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6차례의 공개 토론회와 4차례의 TV 토론회,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최종 조사 결과를 정리해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위원회는 해산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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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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