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北 이틀 연속 UFG 비난…높아지는 도발 가능성?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미 상원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군사옵션은 한국인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생명도 위협한다"고 거듭 밝혔지만 미국의 선제공격론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미군 핵심지휘관 3인이 오늘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이틀째를 맞고 있는 한미 군사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을지훈련,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들었는데요. 각각 어떤 내용으로 진행이 되는 것인가요?

<질문 2> 이번 미군 병력이 7500명이나 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미국의 매티스 국방 장관이 (미군의 병력 축소는 올해 훈련 초점이 지휘 통제 훈련이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반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회의를 열고 을지훈련이 방어 훈련임을 강조하고 북한에 도발을 경고하고 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미국 상원의원들과의 만남에서도 "한반도 전쟁 불가론"을 재천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이렇게 연이어 평화적 해법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하지만 이러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한반도 전쟁 불가 입장과는 달리 미국 백악관의 예방전쟁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재 군사옵션을 검토 중이며 한국과 사전협의 없이 독자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거든요. 거기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미국은 즉각 저지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의 '한국 동의 없는 한반도 군사 행동 불가론'을 사실상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이 같은 미국의 행보, 어떻게 봐야 하는 것입니까?

<질문 5>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어제 외통위 업무 보고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ICBM 기술 완성을 위해 계속해서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북한에 연이은 대화 제의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질문 6> 북한, UFG를 북침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조선반도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고 이틀 연속 위협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군 핵심지휘부가 방한한 것을 거론하며 "핵 선제공격 목적"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추가 도발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인데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한국을 방한 중인 미군 핵심지휘관 3명이 오늘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억제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합동 기자회견을 갖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던데, 기자회견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경질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일방적 고립주의가 아닌 개입주의로 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고립주의와 개입주의,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이 약 15일간 모습을 감췄던 이달 초 중부전선 1km 전방까지 잠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이달 초 필리핀에서 열렸던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에 도발 중단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중국 측의 도발 경고가 북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질문 11> K-9 자주포 사고에 대한 육군의 중간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육군은 이번 사고가 포탄을 장전한 뒤 폐쇄기에서 발생한 연기와 스파크가 장약 연소로 이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먼저 폐쇄기가 어떤 용도의 부품이고, 화재가 발생한 경위를 다시 한 번 쉽게 설명해주시죠.

<질문 12> 미국의 이지스함이 싱가포르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수병 10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지스 함이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는 탄도미사일이 장착된 최첨단 구축함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벌써 올해만 4번째 사고거든요. 왜 이렇게 잦은 사고가 나는 겁니까?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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