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주인은 우리…DJ의 안보ㆍ평화 의지 계승"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인데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안보와 평화 의지를 계승해 '한반도 주인은 우리'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님은 안보는 안보대로 철통같이 강화하고 평화는 평화대로 확고하게 다지는 지혜와 결단력을 발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무리 먹구름이 몰려와도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어 2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작업의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전대미문의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했던 김 대통령님의 심정도 같았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에 앞서 김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이희호 여사와 환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 부부는 거동이 불편한 이희호 여사에게 무릎을 굽힌 채 인사를 하는 등 각별히 예를 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늘 김대중 대통령님 생각하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여러번 이 여사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인데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안보와 평화 의지를 계승해 '한반도 주인은 우리'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우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님은 안보는 안보대로 철통같이 강화하고 평화는 평화대로 확고하게 다지는 지혜와 결단력을 발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무리 먹구름이 몰려와도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어 20년 전 외환위기를 극복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작업의 완수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전대미문의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했던 김 대통령님의 심정도 같았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에 앞서 김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이희호 여사와 환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 부부는 거동이 불편한 이희호 여사에게 무릎을 굽힌 채 인사를 하는 등 각별히 예를 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늘 김대중 대통령님 생각하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여러번 이 여사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