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여야 반응…與 "소통대통령" vs 野 "자화자찬"
[뉴스리뷰]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내로남불'식 자화자찬 회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형식과 내용 면에서 모두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가슴이 뻥 뚫려 시원한, 이것이 국가란 것을 보여주는 100일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김현 / 민주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들은 '고마워요 문재인'으로 화답했습니다. 한층더 가까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야당은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자화자찬식 쇼((show)통 회견이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신의 일은 모두 정의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회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정부를 통틀어서 균형인사, 탕평인사, 또 통합인사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듣고는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국민의당은 "과는 빼고 공만 늘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대북문제, 한미FTA 등 핵심 질문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피하고 알맹이 없는 답변을 이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내용보다는 형식, 소통보다는 연출이 앞섰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전지명 대변인은 "북핵 문제는 여전히 그 진의와 해법이 애매모호했고, 인사와 조세정책에 대한 답변은 당황스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지난 정권과는 다른 소통행보를 보였다"고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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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내로남불'식 자화자찬 회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형식과 내용 면에서 모두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가슴이 뻥 뚫려 시원한, 이것이 국가란 것을 보여주는 100일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김현 / 민주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들은 '고마워요 문재인'으로 화답했습니다. 한층더 가까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야당은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자화자찬식 쇼((show)통 회견이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신의 일은 모두 정의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회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정부를 통틀어서 균형인사, 탕평인사, 또 통합인사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듣고는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국민의당은 "과는 빼고 공만 늘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대북문제, 한미FTA 등 핵심 질문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피하고 알맹이 없는 답변을 이어갔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내용보다는 형식, 소통보다는 연출이 앞섰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전지명 대변인은 "북핵 문제는 여전히 그 진의와 해법이 애매모호했고, 인사와 조세정책에 대한 답변은 당황스러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문 대통령이 지난 정권과는 다른 소통행보를 보였다"고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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