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논란 와중에…족발서 식중독균 '득실'
[뉴스리뷰]
[앵커]
요즘 '살충제 계란' 탓에 불안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안심할 수 없는 먹거리에 냉동 족발과 편육도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오는가 하면,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270만배 초과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AI, 여기에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더하며 어느 때보다 먹거리 불안이 큰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냉동 족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냉동·냉장 족발과 편육 등 제품 30개를 조사했더니 이 가운데 11개가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개 제품에서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또다른 제품에서는 역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보다 무려 270만배 넘게 나왔습니다.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123만배나 넘긴 제품도 있었습니다.
대장균이 많으면 그만큼 비위생적인 제품이란 뜻으로 만약 병원성 대장균이 포함돼있다면 심각한 질병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또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비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제조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냉장·냉동 제품은 제품명과 내용량, 살균여부 등을 적어야 하지만 24개 가운데 12개 제품은 표시기준마저 지키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업체에는 표시기준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요즘 '살충제 계란' 탓에 불안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안심할 수 없는 먹거리에 냉동 족발과 편육도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오는가 하면,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270만배 초과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AI, 여기에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더하며 어느 때보다 먹거리 불안이 큰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냉동 족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냉동·냉장 족발과 편육 등 제품 30개를 조사했더니 이 가운데 11개가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개 제품에서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또다른 제품에서는 역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보다 무려 270만배 넘게 나왔습니다.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123만배나 넘긴 제품도 있었습니다.
대장균이 많으면 그만큼 비위생적인 제품이란 뜻으로 만약 병원성 대장균이 포함돼있다면 심각한 질병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또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비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제조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냉장·냉동 제품은 제품명과 내용량, 살균여부 등을 적어야 하지만 24개 가운데 12개 제품은 표시기준마저 지키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업체에는 표시기준을 지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