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금지 '피프로닐' 암암리 사용…판매상 경찰에 고발
[뉴스리뷰]
[앵커]
닭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가 산란계 농장에서 암암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기손상 등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지자체는 해당 살충제 판매상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이 동물약품 취급업소는 닭에게 사용해서는 안되는 살충제 피프로닐을 산란계 농장 4곳에 판매했습니다.
이중 2곳에서 기준치의 3∼5배나 되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피프로닐은 인체에 과다 노출되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닭에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 업소는 중국에서 분말 형태의 피프로닐을 들여와 증류수에 희석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는 진드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처럼 암암리에 이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 관계자> "진드기가 엄청 많다고…AI 이상으로 농가에서는 피해가 많은 거거든…동물약품 도매상쪽에서 구입을 하지…"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생산한 농장이 정부 검사에서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친환경인증농장도 포함돼있습니다.
경기도는 피프로닐을 불법 판매한 업소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포천시는 해당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경기 포천시 관계자> "동물용 의약품 취급규칙에 의해서 행정처분할 수 있지요. 확인되면 조치해야죠."
일부 농장주들의 양심을 저버린 금지 살충제 사용으로 우리 식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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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가 산란계 농장에서 암암리에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기손상 등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지자체는 해당 살충제 판매상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이 동물약품 취급업소는 닭에게 사용해서는 안되는 살충제 피프로닐을 산란계 농장 4곳에 판매했습니다.
이중 2곳에서 기준치의 3∼5배나 되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하는 피프로닐은 인체에 과다 노출되면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닭에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 업소는 중국에서 분말 형태의 피프로닐을 들여와 증류수에 희석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는 진드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처럼 암암리에 이 농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 관계자> "진드기가 엄청 많다고…AI 이상으로 농가에서는 피해가 많은 거거든…동물약품 도매상쪽에서 구입을 하지…"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생산한 농장이 정부 검사에서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친환경인증농장도 포함돼있습니다.
경기도는 피프로닐을 불법 판매한 업소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포천시는 해당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경기 포천시 관계자> "동물용 의약품 취급규칙에 의해서 행정처분할 수 있지요. 확인되면 조치해야죠."
일부 농장주들의 양심을 저버린 금지 살충제 사용으로 우리 식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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