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공에 투기 움찔…서울아파트 팔자 우세 전환
[뉴스리뷰]
[앵커]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며 시장 분위기가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년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향후 시세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웠던 서울의 아파트거래 열기가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식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3천800개 중개업체를 조사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 7일 95.7을 기록했습니다.
매수세가 우위이면 지수가 100보다 큰 반면 매도세가 우위이면 반대입니다.
이 지수가 100이하로 내려온 것은 12주만입니다.
8·2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31일 조사에서는 148.7로 매수세가 확연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북이 147.5에서 97.3로, 강남은 150에서 93.7로 지수가 하락하며 강남이 강북보다 매도세가 훨씬 강했습니다.
서울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시의 매수우위 지수도 168.4에서 104.8로 떨어지면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매수 희망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투기수요가 급감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채우 /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눈치보기 양상이거든요. 매수자들도 대책이 나왔기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하향된 급매물성 물건을 사려고 하지 기존 정상 가격을 다 주고 사려고 하지는 않거든요."
전문가들은 추가 가계부책대책과 다음달 주거복지로드맵이 공개되면 서울 아파트 시세가 낙폭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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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며 시장 분위기가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년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향후 시세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웠던 서울의 아파트거래 열기가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식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3천800개 중개업체를 조사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 7일 95.7을 기록했습니다.
매수세가 우위이면 지수가 100보다 큰 반면 매도세가 우위이면 반대입니다.
이 지수가 100이하로 내려온 것은 12주만입니다.
8·2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31일 조사에서는 148.7로 매수세가 확연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강북이 147.5에서 97.3로, 강남은 150에서 93.7로 지수가 하락하며 강남이 강북보다 매도세가 훨씬 강했습니다.
서울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세종시의 매수우위 지수도 168.4에서 104.8로 떨어지면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매수 희망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투기수요가 급감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채우 /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눈치보기 양상이거든요. 매수자들도 대책이 나왔기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하향된 급매물성 물건을 사려고 하지 기존 정상 가격을 다 주고 사려고 하지는 않거든요."
전문가들은 추가 가계부책대책과 다음달 주거복지로드맵이 공개되면 서울 아파트 시세가 낙폭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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