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 "파리ㆍ진드기 잡으려다…" 파장 확대 우려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내 일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농가에서 파리나 진드기 용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에서 비펜트린이란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경기도 광주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검출된 양은 기준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인체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친환경인증농장의 계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파리를 퇴치하기 위해 축사 밖에 약제를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산란계 농장주> "우리가 이렇게 뿌렸는데…물에 타서 분무하는 과정에서 닭에게 그것이 넘어가지 않았느냐…"
하지만 비펜트린은 파리퇴치용으로 사용이 허가된 농약이어서 일반 농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란 유통상> "한두 군데가 그 파리약을 치는 게 아니라고. (농약을) 안치는 농장이 없어…"
경기도는 도내 256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수거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국민들 불안을 최소화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경기도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경기도는 대다수 농가에서 파리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 등을 사용하고 있어 농약 성분이 검출되는 산란계 농장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나올 경우 소비자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내 일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농가에서 파리나 진드기 용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에서 비펜트린이란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경기도 광주의 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검출된 양은 기준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인체에 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친환경인증농장의 계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파리를 퇴치하기 위해 축사 밖에 약제를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산란계 농장주> "우리가 이렇게 뿌렸는데…물에 타서 분무하는 과정에서 닭에게 그것이 넘어가지 않았느냐…"
하지만 비펜트린은 파리퇴치용으로 사용이 허가된 농약이어서 일반 농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란 유통상> "한두 군데가 그 파리약을 치는 게 아니라고. (농약을) 안치는 농장이 없어…"
경기도는 도내 256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을 수거해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국민들 불안을 최소화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경기도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경기도는 대다수 농가에서 파리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 등을 사용하고 있어 농약 성분이 검출되는 산란계 농장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나올 경우 소비자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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