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대일 메시지…"역사 국내정치 이용 말라, 안보 협력은 확대"
[뉴스리뷰]
[앵커]
8·15 경축사 속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는 과거사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되 안보, 경제협력은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일본의 오락가락 역사 인식에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약속했습니다.
셔틀외교를 포함해 다양한 교류 확대를 예고하고 특히 안보를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 양자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거론하며 한일과 중국까지 3국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을 촉진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사 문제는 별도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역사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가는 것이 양국 관계의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본 내 정치적 상황 타개를 위해 역사문제를 악용해온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도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많은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양국 간의 과거와 일본의 책임을 직시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인식이 일본의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풀리면 일제시대 강제동원 피해 공동 실태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적 차원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재일동포의 고향 방문은 허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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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경축사 속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는 과거사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되 안보, 경제협력은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데 방점이 찍혔습니다.
일본의 오락가락 역사 인식에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약속했습니다.
셔틀외교를 포함해 다양한 교류 확대를 예고하고 특히 안보를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 양자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사실을 거론하며 한일과 중국까지 3국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을 촉진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사 문제는 별도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역사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가는 것이 양국 관계의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본 내 정치적 상황 타개를 위해 역사문제를 악용해온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도 꼬집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많은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양국 간의 과거와 일본의 책임을 직시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인식이 일본의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풀리면 일제시대 강제동원 피해 공동 실태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적 차원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재일동포의 고향 방문은 허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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