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야 검사 시작한 피프로닐…장기 손상 위험도
[뉴스리뷰]
[앵커]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당장 인체에 미칠 영향이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검출된 성분 중 피프로닐은 다량 노출될 경우 장기손상 위험까지 있다는데 계란에 이 성분이 있는지 검사는 작년에서야 시작됐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 농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ㆍ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관련법 상 닭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피프로닐에 많이 노출되면 두통, 구토, 복통, 어지럼증, 심하면 경련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 콩팥 등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피프로닐 노출자의 89%가 두통, 현기증 같은 일시적 건강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피프로닐 잔류 기준은 계란 0.02ppm, 닭고기 0.01ppm인데 남양주 농장의 계란에서는 0.0363ppm이 검출됐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출량이 잔류기준을 넘어도 곧바로 유해한 것은 아니라며 기준치 자체가 상당히 안전한 수준을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계란에 이 성분이 있는지 검사가 작년에야 처음 시작됐는데 그것도 고작 60곳 대상 표본검사였고 체계적 검사는 올해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경기 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의 경우 닭에게 살충제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될 경우 두통, 울렁거림,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환경보호청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이나 기침,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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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당장 인체에 미칠 영향이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검출된 성분 중 피프로닐은 다량 노출될 경우 장기손상 위험까지 있다는데 계란에 이 성분이 있는지 검사는 작년에서야 시작됐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 농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의 벼룩ㆍ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관련법 상 닭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피프로닐에 많이 노출되면 두통, 구토, 복통, 어지럼증, 심하면 경련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 콩팥 등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피프로닐 노출자의 89%가 두통, 현기증 같은 일시적 건강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피프로닐 잔류 기준은 계란 0.02ppm, 닭고기 0.01ppm인데 남양주 농장의 계란에서는 0.0363ppm이 검출됐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출량이 잔류기준을 넘어도 곧바로 유해한 것은 아니라며 기준치 자체가 상당히 안전한 수준을 기준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계란에 이 성분이 있는지 검사가 작년에야 처음 시작됐는데 그것도 고작 60곳 대상 표본검사였고 체계적 검사는 올해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경기 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의 경우 닭에게 살충제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될 경우 두통, 울렁거림,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환경보호청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이나 기침,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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