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전쟁임박 정보없다"…압박은 지속경고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과의 전쟁 임박설을 부인하면서 긴장의 수위를 조절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압박의 고삐는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국장은 미국과 북한의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 문턱에 있다고 가정하지만 그런 상황을 보여줄만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미ABC 방송에 출연해 "10년 전보다는 북한과의 전쟁에 가까워졌지만 한 주 전보다 가까워졌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이 주고받은 거친 설전으로 일각에서 전쟁 임박설이 고조되자 일단 긴장의 수위를 조절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도발 위협에는 강력히 대처하며 압박의 강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감행할수록 기술은 발전하겠지만 미국의 압박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북 메시지가 미국의 선택지를 없앨 것이란 비판의 목소리도 거듭 나오고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시절 합참의장을 지낸 마이크 멀린은 "강경발언의 결과가 의도하지 않은 군사적 공격을 초래한다면 상황은 빠른 속도로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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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과의 전쟁 임박설을 부인하면서 긴장의 수위를 조절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압박의 고삐는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국장은 미국과 북한의 핵전쟁이 임박했다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 문턱에 있다고 가정하지만 그런 상황을 보여줄만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미ABC 방송에 출연해 "10년 전보다는 북한과의 전쟁에 가까워졌지만 한 주 전보다 가까워졌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이 주고받은 거친 설전으로 일각에서 전쟁 임박설이 고조되자 일단 긴장의 수위를 조절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도발 위협에는 강력히 대처하며 압박의 강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감행할수록 기술은 발전하겠지만 미국의 압박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북 메시지가 미국의 선택지를 없앨 것이란 비판의 목소리도 거듭 나오고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시절 합참의장을 지낸 마이크 멀린은 "강경발언의 결과가 의도하지 않은 군사적 공격을 초래한다면 상황은 빠른 속도로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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