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연일 안보공방…"문재인 패싱 걱정된다" vs "부화뇌동말라"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의 안보공방전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안보포기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여당은 북한의도에 부화뇌동하지 말라고 역공을 가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미간 치킨게임 속에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공방전 수위도 덩달아 상승하는 양상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대북 평화구걸 정책이 '문재인 패싱'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여야가 티격태격 책임전가나 하는 그런 일을 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런 안보공방전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더욱 날카롭게 전개됐습니다.
<이정현 / 무소속 의원> "(북한의) 핵이 만약 괌으로 날아갈 수 있는 핵이라고 하면 우리 한반도에도 떨어질 수 있지 않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화뇌동해 북이 어마어마한 핵전력을 가진 것처럼 인정하고 전쟁위기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건 북한전략에 말려드는 것입니다."
보수 야당은 사드기지 내 전자파 측정 결과를 거론하며 조속히 사드 배치를 완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불안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여당 일각에서조차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출발부터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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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안보공방전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안보포기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여당은 북한의도에 부화뇌동하지 말라고 역공을 가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미간 치킨게임 속에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공방전 수위도 덩달아 상승하는 양상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대북 평화구걸 정책이 '문재인 패싱'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여야가 티격태격 책임전가나 하는 그런 일을 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런 안보공방전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더욱 날카롭게 전개됐습니다.
<이정현 / 무소속 의원> "(북한의) 핵이 만약 괌으로 날아갈 수 있는 핵이라고 하면 우리 한반도에도 떨어질 수 있지 않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화뇌동해 북이 어마어마한 핵전력을 가진 것처럼 인정하고 전쟁위기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건 북한전략에 말려드는 것입니다."
보수 야당은 사드기지 내 전자파 측정 결과를 거론하며 조속히 사드 배치를 완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불안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여당 일각에서조차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출발부터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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