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뭄 극심…격일제 제한급수, 농작물 피해도
[뉴스리뷰]
[앵커]
제주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마을에서는 격일제 급수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꼭지를 아무리 돌려봐도 물이 한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수원지가 말라가자 제주 서부지역 20개 마을에서는 당분간 하루 걸러 물이 공급됩니다.
물을 미리 받아놨다가 사용하기도 하고, 급수차로 물을 공급받기도 하지만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대식 / 식당 주인> "식당 영업을 할 수가 없죠. 단수가 되면. 그렇다고 물 한 바가지 두 바가지 갖고 영업을 할 수는 없는 거니까…"
농작물 피해도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수확이 이뤄져야 할 깨밭에는 빈 쭉정이가 수두룩하고, 그나마 맺힌 깨도 노랗게 말라버려 갖다 팔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박정열 / 농민> "비가 안와서 깨가 영글지를 못하고요. 죽은 것만 전부…이렇게 깨가 빈 깍지에요. 빈 깍지. 상인한테 팔수도 없고. 수확도 안 나고 일거리만 생기고…"
올해 장마철 제주도에는 비가 44년만에 가장 적은 90.2mm밖에 내리지 않았고, 태풍 노루마저 일본 쪽으로 비껴가버려서 가뭄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곧 비가 5∼5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로 당분간은 비 예보가 없어서 장기간 이어진 가뭄을 완전 해소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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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마을에서는 격일제 급수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꼭지를 아무리 돌려봐도 물이 한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수원지가 말라가자 제주 서부지역 20개 마을에서는 당분간 하루 걸러 물이 공급됩니다.
물을 미리 받아놨다가 사용하기도 하고, 급수차로 물을 공급받기도 하지만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대식 / 식당 주인> "식당 영업을 할 수가 없죠. 단수가 되면. 그렇다고 물 한 바가지 두 바가지 갖고 영업을 할 수는 없는 거니까…"
농작물 피해도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수확이 이뤄져야 할 깨밭에는 빈 쭉정이가 수두룩하고, 그나마 맺힌 깨도 노랗게 말라버려 갖다 팔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박정열 / 농민> "비가 안와서 깨가 영글지를 못하고요. 죽은 것만 전부…이렇게 깨가 빈 깍지에요. 빈 깍지. 상인한테 팔수도 없고. 수확도 안 나고 일거리만 생기고…"
올해 장마철 제주도에는 비가 44년만에 가장 적은 90.2mm밖에 내리지 않았고, 태풍 노루마저 일본 쪽으로 비껴가버려서 가뭄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곧 비가 5∼5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로 당분간은 비 예보가 없어서 장기간 이어진 가뭄을 완전 해소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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