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문제 놓고 美ㆍ中 신경전 '고조'

<출연 :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ㆍ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한반도 주변정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를 놓고 미국과 중국 두 슈퍼파워가 서로 '네탓 공방'을 하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정권교체론을 부인하고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실험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한반도에 '8월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우리의 대화 제의도 사실상 거부하면서 출범 3개월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대북정책에 궤도 수정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화와 제재가 정책이 과연 양립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계속 이런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2>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가 여러 곳에서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에 전개할 에정이라고 합니다. 핵잠수함도 출동한다고 하는데요. 북한을 오히려 자극하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2-1> 미국이 오늘 오후 ICBM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했습니다. 고체연료 추진 ICBM으로 미국 본토에서 발사후 30분만에 북한에 도착한다고 하죠.

<질문 3> 미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 고민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 내에서도 다른 엇갈린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통령은 전쟁 얘기를 하는데, 틸러슨 국무장관은 대화 얘기를 합니다. 미국의 이쯤에서 대북 접근 방식를 명확히 해야할 듯 합니다.우리 정부처럼 압박과 협상을 병행할까요.

<질문 4> 북미 대화로 바로 갈 가능성은 없을까요? 김정은이 노리는 것이 북미 직접대화 아닐까요.

<질문 5> 북한 문제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의미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는데 , 중국은 북핵이 북한과 미국 간 문제라는 주장 아니겠습니까.

<질문 6> 북한 핵·미사일 두고 미-중 직거래 가능성은?

<질문 7> 북핵과 ICBM으로 동북아 전략 균형이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미·중, 동북아 주도권 놓고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이 이번주 중국 압박할 중대 조치 발표 관측되고 있습니다. 어떤 대북제재 카드가 나올까요.

<질문 8> 미중 간 빅딜설이 미국 쪽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현실성이 있다고 보세요. 미 언론에서 거론하는 김정은 없는 새로운 북한 정권 세우기도 역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는 구도 아닌가요. 미중 상호간 이익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 놓고 빅딜설이 오갈 개연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송영무 국방장관이 국회에서 핵잠수함 검토 얘기를 꺼내면서 핵무장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0> 샌드위치 신세가 된 한국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코리아 패싱 얘기가 다시 나옵니다.

지금까지 장광일 동양대 국방기술대학장,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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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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