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서 '북한 정권 교체론' 확산 분위기에 촉각
[뉴스리뷰]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축출을 뜻하는 '레짐 체인지'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 추진된다면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오기 때문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미국에서 북한 정권 교체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언론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관련 발언을 소개하며 한미 정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각급에서 북핵·북한 문제에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레짐 체인지'는 현재 미국 정부가 가진 카드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한미 공조를 강조한 것은 미중 양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 정권 붕괴를 가정하고 큰틀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빅딜론'을 우회적으로 일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부에서 북한 정권 교체론과 같은 강경론이 확산되는 것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되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축출을 뜻하는 '레짐 체인지'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 추진된다면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오기 때문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미국에서 북한 정권 교체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언론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관련 발언을 소개하며 한미 정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엄중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각급에서 북핵·북한 문제에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레짐 체인지'는 현재 미국 정부가 가진 카드는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한미 공조를 강조한 것은 미중 양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 정권 붕괴를 가정하고 큰틀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빅딜론'을 우회적으로 일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부에서 북한 정권 교체론과 같은 강경론이 확산되는 것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되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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