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종합대책 2일 당정협의…"다주택자 강력조치"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극약 처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표에 앞서 내일 당정협의를 갖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이 고강도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지난 6·19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꺾이지 않고 있는 집값 급등세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당정은 종합대책발표에 앞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수요자 공급확대와 청약제도 불법행위차단까지 고려한 종합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집값이 폭등하게 되면 우리 서민들이 눈물을 흘리게 되고 우리 젊은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됩니다."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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