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출범…2심까지 속도낸다
[뉴스리뷰]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위원회의 활동은 초기부터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체부 공무원 4명과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꾸려진 조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학철 화백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새 정부의 적폐청산 첫 번째 과제가 블랙리스트의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입니다."
위원회는 진상조사, 제도개선, 백서발간 등 3개 분과로 나눠 6개월간 운영되고 필요에 따라 3개월씩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학철 / 공동위원장·화가>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야 되고 백서로 발간해서 하나의 역사적인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조윤선 전 장관에게 무죄라는 1심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위원회의 활동은 우선 진상조사를 중점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영선 / 변호사·진상조사위원> "보편적으로 직급 상관이 아래로 지시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조윤선 장관은 그림자 장관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직무 유기가 아닌가."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활동을 6개월간 하는 동안 2심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데요. (진상조사위)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실들이 또 새로 드러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실질적인 조사권을 가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위원회는 포괄적으로 사건을 규명해 부정한 사실이 드러나면 소속 공무원도 고소·고발 조치하겠다며 강한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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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진상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위원회의 활동은 초기부터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문체부 공무원 4명과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꾸려진 조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학철 화백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새 정부의 적폐청산 첫 번째 과제가 블랙리스트의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입니다."
위원회는 진상조사, 제도개선, 백서발간 등 3개 분과로 나눠 6개월간 운영되고 필요에 따라 3개월씩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학철 / 공동위원장·화가>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야 되고 백서로 발간해서 하나의 역사적인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조윤선 전 장관에게 무죄라는 1심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위원회의 활동은 우선 진상조사를 중점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영선 / 변호사·진상조사위원> "보편적으로 직급 상관이 아래로 지시했다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조윤선 장관은 그림자 장관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직무 유기가 아닌가."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활동을 6개월간 하는 동안 2심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데요. (진상조사위) 과정에서 여러가지 사실들이 또 새로 드러날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실질적인 조사권을 가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위원회는 포괄적으로 사건을 규명해 부정한 사실이 드러나면 소속 공무원도 고소·고발 조치하겠다며 강한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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