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파크로 변신한 야구장

[뉴스리뷰]

[앵커]

프로야구 kt위즈가 '5G 워터 페스티벌'을 열고 야구장을 찾은 팬의 더위를 날려주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마치 워터 파크와 같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수원 kt위즈파크에 나와있습니다.

kt는 2015년 이후 매년 워터 페스티벌을 열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kt팬들은 경기 전부터 래시가드를 입고 물총을 든 채 속속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이 야구장인지 물놀이장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페스티벌엔 물대포와 워터슬라이드, 워터 드론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물대포는 올해 2배 가까이 늘려 모두 10개를 외야석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 중 홈런과 득점, 안타가 터질 때마다 물대포가 뿌려져 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워터 슬라이드와 워터 드론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45미터 길이의 워터슬라이드가 외야에 설치돼 팬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 드론을 이용한 인공강우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총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야구도 보고 물총 싸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페스티벌에 사용되는 물의 양은 모두 1만 2000리터로 소방차 6대 분량에 이릅니다.

kt는 오늘부터 8월 20일까지 주말 홈경기를 대상으로 모두 6번의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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