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ㆍ제습기 과다사용 땐 오히려 독…인체수분 박탈
[뉴스리뷰]
[앵커]
장마철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찬바람을 오래 쐬다보면 몸에 꼭 필요한 수분까지 뺏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선풍기나 에어컨, 제습기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까지.
장마철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과다 사용하면 인체는 수분을 뺏기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습도에 민감한 눈이 대표적입니다.
냉방기기에 오래 노출돼 눈물이 마르면 안구가 건조해져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성표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 "우리 눈에 검은 동자인 각막에는 감각신경이 존재합니다. 이런 감각신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춥고 건조할 때는 신경이 굉장히 민감하게 되는데요. 요즘 같은 여름에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가을과 겨울보다 많은 이유입니다.
인체는 수분을 많이 빼앗기면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집니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호흡과 관련된 코와 목을 들 수 있습니다.
<박재민 /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습도가 낮은 공기를 흡입하면 코 점막이나 목 점막의 건조함을 일으킵니다. 또 코나 목의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콧물, 두통, 재채기, 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도 영향을 받습니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져 트러블이 발생하며 보습을 유지해주는 지질막까지 파괴돼 건조증이 생깁니다.
냉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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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찬바람을 오래 쐬다보면 몸에 꼭 필요한 수분까지 뺏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선풍기나 에어컨, 제습기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까지.
장마철 사용량이 늘고 있지만, 과다 사용하면 인체는 수분을 뺏기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습도에 민감한 눈이 대표적입니다.
냉방기기에 오래 노출돼 눈물이 마르면 안구가 건조해져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성표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 "우리 눈에 검은 동자인 각막에는 감각신경이 존재합니다. 이런 감각신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춥고 건조할 때는 신경이 굉장히 민감하게 되는데요. 요즘 같은 여름에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가을과 겨울보다 많은 이유입니다.
인체는 수분을 많이 빼앗기면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집니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호흡과 관련된 코와 목을 들 수 있습니다.
<박재민 /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습도가 낮은 공기를 흡입하면 코 점막이나 목 점막의 건조함을 일으킵니다. 또 코나 목의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콧물, 두통, 재채기, 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도 영향을 받습니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져 트러블이 발생하며 보습을 유지해주는 지질막까지 파괴돼 건조증이 생깁니다.
냉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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