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받아온 재계, 일자리ㆍ상생 속도낼까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재계는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을 털어놓은 대신 숙제도 가득 받아왔습니다.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과 관련해 추가 논의가 이뤄졌는데, 재계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마친 재계는 곧바로 후속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관련해 간담회 자리에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상시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즉석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계열사별로 어디까지 전환할지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하고 "일자리와 상생협력을 눈 앞의 비용으로 인식하지 말고 경쟁력 향상방안으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간담회 후 SNS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고민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삼성은 하반기 채용확대 방침을 밝히긴 했지만 재판으로 인한 오너의 부재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는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실적 부진 속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조선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당장 채용확대에 적극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재계는 여력이 있는 그룹이 먼저 앞장서고, 경제 회복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과 관련한 추가 방안을 검토해 나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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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재계는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을 털어놓은 대신 숙제도 가득 받아왔습니다.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과 관련해 추가 논의가 이뤄졌는데, 재계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마친 재계는 곧바로 후속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방안 마련과 관련해 간담회 자리에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상시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즉석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계열사별로 어디까지 전환할지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하고 "일자리와 상생협력을 눈 앞의 비용으로 인식하지 말고 경쟁력 향상방안으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간담회 후 SNS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고민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삼성은 하반기 채용확대 방침을 밝히긴 했지만 재판으로 인한 오너의 부재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는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실적 부진 속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조선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당장 채용확대에 적극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재계는 여력이 있는 그룹이 먼저 앞장서고, 경제 회복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과 관련한 추가 방안을 검토해 나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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