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되는 한반도 긴장…'8월 위기설' 현실화되나
[뉴스리뷰]
[앵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8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 속에 최악의 경우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꺼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전후로 미군 전략무기들이 한반도로 전진 배치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에 맞서 6차 핵실험 또는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선제적으로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위기설'은 무사히 넘겼지만 한반도의 8월 위기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박휘락 / 국민대 교수> "현재 미국에서는 CIA국장이 한 일주일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제 김정은과 핵무기를 분리시키는 방안…"
한편,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이 고강도 대북 제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제재할 경우 미중간의 갈등 심화로 북핵 문제는 더욱 풀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한국의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에 즉각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사드 문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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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8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 속에 최악의 경우 미국이 군사적 옵션을 꺼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발사한 ICBM급 미사일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전후로 미군 전략무기들이 한반도로 전진 배치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에 맞서 6차 핵실험 또는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선제적으로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위기설'은 무사히 넘겼지만 한반도의 8월 위기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박휘락 / 국민대 교수> "현재 미국에서는 CIA국장이 한 일주일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제 김정은과 핵무기를 분리시키는 방안…"
한편,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이 고강도 대북 제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제재할 경우 미중간의 갈등 심화로 북핵 문제는 더욱 풀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한국의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에 즉각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사드 문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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