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드 전격 추가 '임시배치' 사드 국면 전환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의 추가 임시배치를 전격 지시했습니다.
더불어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내외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선 대응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포함해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 방안도 즉시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며…"
북한의 이번 도발 직전 정부는 사드 부지에 대해 소규모가 아닌 일반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사드 연내 배치 계획이 무산됐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번 대응조치로, 정부의 태도가 신중론에서 조기 배치 쪽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사드 임시배치를 먼저 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환경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최종적인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태도 변화는 중국의 반발을 초래하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한중관계 악화 속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 냉전구도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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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발사대의 추가 임시배치를 전격 지시했습니다.
더불어 강력한 대북 제재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내외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선 대응조치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포함해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 방안도 즉시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며…"
북한의 이번 도발 직전 정부는 사드 부지에 대해 소규모가 아닌 일반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해 사드 연내 배치 계획이 무산됐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번 대응조치로, 정부의 태도가 신중론에서 조기 배치 쪽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사드 임시배치를 먼저 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환경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최종적인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태도 변화는 중국의 반발을 초래하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한중관계 악화 속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 냉전구도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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