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공론화위, 청와대와 핑퐁게임 논란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 중단 여부에 대해 찬반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론화위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혼선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공론화위가 공사재개 여부 결정은 정부 소관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공론화 위원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론을 내려주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100% 따르겠다. 수용하겠다'라는 것은 한 번도 변하거나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태도는 하루 전 공론화위가 발표한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희진 / 공론화위 대변인> "결정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어떤 결정은 내리지 않을 거고요. 권고사항 정도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혼선이 일자 공론화위는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위원회가 공론화 과정에 대한 방향을 다르게 변경하기로 의결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혼선은 예고된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탈원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공론화위에 맡김으로써 향후 정치적 부담을 덜려는 정부와, 결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공론화위의 이해가 상충됐다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여권 일각에서는 김지형 위원장의 사퇴 요구도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질 조짐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공사 중단 여부에 대해 찬반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론화위가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혼선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공론화위가 공사재개 여부 결정은 정부 소관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공론화 위원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론을 내려주든 간에 그것에 대해서 100% 따르겠다. 수용하겠다'라는 것은 한 번도 변하거나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태도는 하루 전 공론화위가 발표한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희진 / 공론화위 대변인> "결정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어떤 결정은 내리지 않을 거고요. 권고사항 정도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혼선이 일자 공론화위는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위원회가 공론화 과정에 대한 방향을 다르게 변경하기로 의결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혼선은 예고된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탈원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공론화위에 맡김으로써 향후 정치적 부담을 덜려는 정부와, 결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공론화위의 이해가 상충됐다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여권 일각에서는 김지형 위원장의 사퇴 요구도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질 조짐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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