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승절' 자축모드…"미사일 성공으로 영원한 승리"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체제 결속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성공으로 더욱 뜻 깊은 전승절이라며 자축 분위기도 고조시키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4년 전, 미국과 싸워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하는 '전승절'을 맞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으로 더 뜻 깊은 전승절이라며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일 특대사변으로 전승의 7월을 영원한 승리의 7월로 빛냈다며 우상화를 통한 체제 결속도 꾀했습니다.
북한군은 김일성 부자의 동상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결의대회에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황병서는 연설에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부터 이어온 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장병이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을 결사 보위해야 한다며 절대적 충성을 요구했습니다.
각종 경축 행사도 적극 소개하며 '전승절' 띄우기에 주력하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그 어떤 제재나 봉쇄도 통할 수 없다며, 오히려 스스로 제 목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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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체제 결속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성공으로 더욱 뜻 깊은 전승절이라며 자축 분위기도 고조시키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4년 전, 미국과 싸워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하는 '전승절'을 맞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으로 더 뜻 깊은 전승절이라며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일 특대사변으로 전승의 7월을 영원한 승리의 7월로 빛냈다며 우상화를 통한 체제 결속도 꾀했습니다.
북한군은 김일성 부자의 동상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결의대회에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황병서는 연설에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부터 이어온 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장병이 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을 결사 보위해야 한다며 절대적 충성을 요구했습니다.
각종 경축 행사도 적극 소개하며 '전승절' 띄우기에 주력하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그 어떤 제재나 봉쇄도 통할 수 없다며, 오히려 스스로 제 목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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