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AI 2차 압수수색…하성용 전 대표 출국금지
[뉴스리뷰]
[앵커]
한국항공우주, KAI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KAI와 협력업체 간에 비정상적인 자금 거래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 7곳을 대상으로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첫번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부품 가격 등 원가를 부풀린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하던 도중 혐의를 입증할만한 의미있는 자료들이 나왔다"며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같은 부품 가격 부풀리기에 가담한 협력업체들이 리베이트를 통해 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에 일조했는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수상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 이들 협력업체 상당수가 하성용 전 대표와 인맥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 전 대표의 개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으로 수사가 뻗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비자금을 매개로 정치권에 '연임 로비'를 벌이고 측근들과 회사를 사유화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하 전 대표의 측근 자녀들이 KAI 주요 부서에 특혜 채용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최근 하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거자료 분석과 실무진 진술 등 기반 조사를 마치는대로 다음 주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국항공우주, KAI의 전방위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또다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KAI와 협력업체 간에 비정상적인 자금 거래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 7곳을 대상으로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첫번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부품 가격 등 원가를 부풀린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하던 도중 혐의를 입증할만한 의미있는 자료들이 나왔다"며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같은 부품 가격 부풀리기에 가담한 협력업체들이 리베이트를 통해 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에 일조했는지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수상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 이들 협력업체 상당수가 하성용 전 대표와 인맥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 전 대표의 개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으로 수사가 뻗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비자금을 매개로 정치권에 '연임 로비'를 벌이고 측근들과 회사를 사유화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하 전 대표의 측근 자녀들이 KAI 주요 부서에 특혜 채용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최근 하 전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거자료 분석과 실무진 진술 등 기반 조사를 마치는대로 다음 주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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