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화 제의에 도발로 응답하나…정부 "단호히 대응"
[뉴스리뷰]
[앵커]
우리 정부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했던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한 북한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촉구하며 대화를 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말고 그러나 그렇다고 반대로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
하지만 북한이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정부의 대화 제의에 도발로 응답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휴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목요일(27일)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은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3년 전에도 휴전 협정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통합 운용하며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진정성 있는 제안에 조속히 호응하길 바란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도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은 "탄도 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며 수일 내에 추가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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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우리 정부의 거듭된 대화 제의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했던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열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한 북한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촉구하며 대화를 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말고 그러나 그렇다고 반대로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겠다…"
하지만 북한이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정부의 대화 제의에 도발로 응답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휴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목요일(27일)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은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3년 전에도 휴전 협정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노재천 / 합참 공보실장>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통합 운용하며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진정성 있는 제안에 조속히 호응하길 바란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면서도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은 "탄도 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며 수일 내에 추가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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