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잇단 막말ㆍ부적절 처신에 '여론 뭇매'…자성론도
[뉴스리뷰]
[앵커]
최근 부적절한 발언과 처신으로 도마위에 오르는 정치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뒤 뒤늦게 사과하며 사태수습에 나서지만,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누리꾼들의 집중 표적이 된 정치권 인사로는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꼽힙니다.
최악의 수해를 뒤로하고 유럽연수에 나섰던 김 도의원은 국민을 설치류인 레밍에 비유한 사실이 보도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소속이던 자유한국당에서 제명까지 당한 그는 귀국 후 고개를 숙였지만 싸늘한 여론을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이어 SNS로 언론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며 또 다른 논란을 촉발시키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도 잇단 설화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의원은 파업 노동자와 학교급식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공동체 의식을 위해 임금체불을 감수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아르바이트업체 사장을)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런 어떤 공동체 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된다, 이런 게 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이 의원은 신고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란 말이 아니라며 발언 취지를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눈총을 받은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손혜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이른바 '엄지척'을 하며 웃고 있는 사진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두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진심으로 사과한다", "경솔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밖에도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최근 취재중이던 여기자들을 성희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면서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최근 부적절한 발언과 처신으로 도마위에 오르는 정치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뒤 뒤늦게 사과하며 사태수습에 나서지만,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누리꾼들의 집중 표적이 된 정치권 인사로는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꼽힙니다.
최악의 수해를 뒤로하고 유럽연수에 나섰던 김 도의원은 국민을 설치류인 레밍에 비유한 사실이 보도된 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소속이던 자유한국당에서 제명까지 당한 그는 귀국 후 고개를 숙였지만 싸늘한 여론을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이어 SNS로 언론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며 또 다른 논란을 촉발시키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도 잇단 설화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의원은 파업 노동자와 학교급식 노동자 비하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공동체 의식을 위해 임금체불을 감수해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아르바이트업체 사장을)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런 어떤 공동체 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된다, 이런 게 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이 의원은 신고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 의식이란 말이 아니라며 발언 취지를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눈총을 받은 의원들도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손혜원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이른바 '엄지척'을 하며 웃고 있는 사진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두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진심으로 사과한다", "경솔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밖에도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최근 취재중이던 여기자들을 성희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면서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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