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실검증 의혹' 이용주 내일 소환…'수사 갈림길'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일 이용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 의원은 각종 제보를 검증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단장을 맡았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의 향배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이 한 달 만에 이용주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부실 검증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을 내일 오후 3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현역 의원인 만큼 당에 자진 출석 사실을 알리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검찰 출석 때 포토라인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공명선거추진단은 대선 당시 각종 제보를 검증해 공개 여부를 판단했는데, 이 의원은 당시 단장을 맡아 보고 체계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또 첫 폭로 기자회견 전날인 5월 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직접 넘겨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의원의 통신기록 조회 등을 통해 조작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며 소환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폭로 기자회견 당시 지방에 있어서 검증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검찰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고용정보원에서 문준용 씨 특혜채용 10여 건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으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고발해 피고발인으로 다시 검찰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 조사 후 '윗선' 개입 여부 등 추가 수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의 신병처리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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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일 이용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 의원은 각종 제보를 검증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단장을 맡았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의 향배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이 한 달 만에 이용주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부실 검증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을 내일 오후 3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현역 의원인 만큼 당에 자진 출석 사실을 알리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검찰 출석 때 포토라인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공명선거추진단은 대선 당시 각종 제보를 검증해 공개 여부를 판단했는데, 이 의원은 당시 단장을 맡아 보고 체계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또 첫 폭로 기자회견 전날인 5월 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직접 넘겨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 의원의 통신기록 조회 등을 통해 조작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며 소환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폭로 기자회견 당시 지방에 있어서 검증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검찰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고용정보원에서 문준용 씨 특혜채용 10여 건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으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고발해 피고발인으로 다시 검찰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 조사 후 '윗선' 개입 여부 등 추가 수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의 신병처리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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