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초대받은 오뚜기…'착한기업' 뜨나
[뉴스리뷰]
[앵커]
이번 문재인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하는 기업들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기업은 오뚜기입니다.
착한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중견기업임에도 특별 초청된 것인데, 이런 청와대의 메시지로 인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등 14대 그룹과 함께 이례적으로 중견기업 오뚜기가 포함됐습니다.
재계 5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으로 착한기업 이미지가 있어 특별초청된 것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일자리 창출·상생 협력' 우수 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상생협력을 열심히 실천해 온 기업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 이런 게 있고요."
오뚜기의 비정규직 비중은 1.16%, 직원 10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1천500억원대의 상속세를 제대로 내고 식품가격 인상 압박이 이어져도 10년 넘게 라면값을 동결했습니다.
오너 일가가 사회 공헌에 적극적인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갓뚜기'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구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며 오뚜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오뚜기에 대한 청와대의 초대는 최근 갑질 프랜차이즈와 재벌개혁 등에 대한 고강도 사정과는 대조적입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삼성과 SK, 현대기아차 등 주요 대기업들은 서둘러 상생협력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착한기업과 갑질기업에 대한 당근과 채찍을 명확히 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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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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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재인 대통령 간담회에 참석하는 기업들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기업은 오뚜기입니다.
착한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중견기업임에도 특별 초청된 것인데, 이런 청와대의 메시지로 인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등 14대 그룹과 함께 이례적으로 중견기업 오뚜기가 포함됐습니다.
재계 5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으로 착한기업 이미지가 있어 특별초청된 것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일자리 창출·상생 협력' 우수 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상생협력을 열심히 실천해 온 기업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 이런 게 있고요."
오뚜기의 비정규직 비중은 1.16%, 직원 100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1천500억원대의 상속세를 제대로 내고 식품가격 인상 압박이 이어져도 10년 넘게 라면값을 동결했습니다.
오너 일가가 사회 공헌에 적극적인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갓뚜기'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구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며 오뚜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오뚜기에 대한 청와대의 초대는 최근 갑질 프랜차이즈와 재벌개혁 등에 대한 고강도 사정과는 대조적입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삼성과 SK, 현대기아차 등 주요 대기업들은 서둘러 상생협력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착한기업과 갑질기업에 대한 당근과 채찍을 명확히 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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