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회동' 짝수 순위 기업부터…총수들 참석

[뉴스리뷰]

[앵커]

대한상의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가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첫날에는 현대차와 LG 등 재계순위 짝수 기업과 오뚜기가, 다음날에는 삼성 등 홀수 순위 기업들이 청와대를 찾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남은 60~90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7일에는 그룹별 자산순위 2,4,6위 등 짝수 순위 그룹인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와 오뚜기.

28일에는 자산규모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와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그룹 등 홀수 순위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대부분 기업 총수가 직접 참석합니다.

최태원 SK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참석 의사를 밝혔고, 삼성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대신 권오현 부회장이, CJ는 이재현 회장 대신 손경식 회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연속 청와대를 찾습니다.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한 기업들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있지만 고령인 탓에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배석할 수도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재판이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은 법원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만약 참석이 힘들면 황각규 사장이 배석할 전망입니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이나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사장 중 한 사람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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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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