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시 휴전'…'부자 증세' 전운 고조
[뉴스리뷰]
[앵커]
추가경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일시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ㆍ여당이 ' 증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또다시 전운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임시 국회 내내 이어진 여야 설전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진통 끝에 일자리 추경안이 처리되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고 휴가 시즌과 맞물려 일단 휴전 모드입니다.
하지만 숨고르기를 하는 여야의 속내는 한층 복잡해보입니다.
다음달 발표될 세법개정안에 증세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
증세 논의로 전선이 고스란히 옮겨질 모양새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벌써부터 증세 찬반 논의의 군불을 때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민 경제나 중소기업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재정 여력이 있는 초대기업ㆍ초고소득자에 한해서 '핀셋 증세'라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은 "부자 증세는 '포퓰리즘 수습책'일 뿐"이라고 맞받아 향후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적 공감대'를 강조하며 일단은 신중 모드입니다.
캐스팅보트 능력을 또 한번 부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인사청문회와 추경 정국을 넘어선 여야의 시선이 당장의 홀가분함보다는 또다른 기나긴 험로를 알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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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일시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부ㆍ여당이 ' 증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또다시 전운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7월 임시 국회 내내 이어진 여야 설전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진통 끝에 일자리 추경안이 처리되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고 휴가 시즌과 맞물려 일단 휴전 모드입니다.
하지만 숨고르기를 하는 여야의 속내는 한층 복잡해보입니다.
다음달 발표될 세법개정안에 증세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
증세 논의로 전선이 고스란히 옮겨질 모양새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벌써부터 증세 찬반 논의의 군불을 때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민 경제나 중소기업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재정 여력이 있는 초대기업ㆍ초고소득자에 한해서 '핀셋 증세'라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은 "부자 증세는 '포퓰리즘 수습책'일 뿐"이라고 맞받아 향후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적 공감대'를 강조하며 일단은 신중 모드입니다.
캐스팅보트 능력을 또 한번 부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인사청문회와 추경 정국을 넘어선 여야의 시선이 당장의 홀가분함보다는 또다른 기나긴 험로를 알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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