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비정규직 연내 정규직 된다…31만명 대상
[뉴스리뷰]
[앵커]
전국 800여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31만명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됩니다.
상시적 업무를 하는 근로자가 그 대상인데요.
정부는 무기계약직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852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31만 명.
기간제가 19만명, 파견과 용역이 12만 명 수준입니다.
기간제 근로자 중 연중 9개월 이상 업무가 지속되고, 2년 이상 근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은 올해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이성기 / 고용노동부 차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기존의 전환 정책과는 전혀 다릅니다. 파견 용역 근로자를 포함해 전환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정규직의 연대와 협조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청소원과 경비, 시설관리원 등이 대다수인 파견·용역 근로자는 계약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전환하되, 업체와 협의해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지만, 한정된 기간에만 업무를 하도록 채용된 인력인 교사와 강사 등 타 법령에서 기간을 달리 정한 경우 등은 제외됩니다.
충분한 노사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400명 규모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협의 조정 등을 도울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른바 '중규직'으로 불리는 무기계약직은 승급체계와 인사관리시스템 등을 정비해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자치단체 출연기관과 공공기관 자회사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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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0여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31만명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됩니다.
상시적 업무를 하는 근로자가 그 대상인데요.
정부는 무기계약직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852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31만 명.
기간제가 19만명, 파견과 용역이 12만 명 수준입니다.
기간제 근로자 중 연중 9개월 이상 업무가 지속되고, 2년 이상 근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은 올해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이성기 / 고용노동부 차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기존의 전환 정책과는 전혀 다릅니다. 파견 용역 근로자를 포함해 전환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정규직의 연대와 협조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입니다."
청소원과 경비, 시설관리원 등이 대다수인 파견·용역 근로자는 계약기간 종료 시점에 맞춰 전환하되, 업체와 협의해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지만, 한정된 기간에만 업무를 하도록 채용된 인력인 교사와 강사 등 타 법령에서 기간을 달리 정한 경우 등은 제외됩니다.
충분한 노사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400명 규모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협의 조정 등을 도울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른바 '중규직'으로 불리는 무기계약직은 승급체계와 인사관리시스템 등을 정비해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자치단체 출연기관과 공공기관 자회사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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