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최측근' KAI 경영진 소환…좁혀지는 수사망
[뉴스리뷰]
[앵커]
한국항공우주, KAI의 방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성용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 전 대표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하성용 KAI 전 대표의 최측근 경영진 '3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진 KAI 경영지원본부장 이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KAI 경영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AI 경영진은 협력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한편 수리온 헬기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 전 대표가 측근들을 KAI 요직에 기용하거나 협력업체 대표로 앉혀 비자금 조성에 이용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KAI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이 본부장의 사무실과 자택도 대상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I 경영진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인데, 국내사업본부장과 구매본부장 등 다른 측근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압수수색도 하 전 대표 측근이 대표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등 감찰 수사망은 점점 하 전 대표를 향해 좁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경영진 대상 조사가 어느정도 이뤄지면, 이르면 다음 주 하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전망입니다.
비자금이 정관계를 대상으로 한 연임로비에 쓰였는지까지 수사가 확대되면 이번 수사의 폭발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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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KAI의 방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성용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하 전 대표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하성용 KAI 전 대표의 최측근 경영진 '3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진 KAI 경영지원본부장 이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KAI 경영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AI 경영진은 협력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한편 수리온 헬기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하 전 대표가 측근들을 KAI 요직에 기용하거나 협력업체 대표로 앉혀 비자금 조성에 이용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KAI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이 본부장의 사무실과 자택도 대상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I 경영진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인데, 국내사업본부장과 구매본부장 등 다른 측근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압수수색도 하 전 대표 측근이 대표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등 감찰 수사망은 점점 하 전 대표를 향해 좁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경영진 대상 조사가 어느정도 이뤄지면, 이르면 다음 주 하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전망입니다.
비자금이 정관계를 대상으로 한 연임로비에 쓰였는지까지 수사가 확대되면 이번 수사의 폭발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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