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슬로건은 '국민의 시대'…"국민이 중심"

[뉴스리뷰]

[앵커]

국정기획자문위가 문재인 정부 향후 5년을 '국민의 시대'로 규정됐습니다.

사실상의 슬로건인데 촛불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가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정부의 성격을 규정하는 단어로 '국민의 나라'를 제시했습니다.

역대 정권에서도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국민성공시대, 국민행복시대로 이어지는 슬로건이 있었습니다.

과거 정권의 구호는 정부가 주체가 됐다면 '국민의 나라'는 국민이 주체가 된다는 데 강조점이 찍힙니다.

국가 중심이던 민주주의가 이제는 국민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선언적 의미가 담겼다는 설명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염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늘 국민을 우선하겠습니다."

국민의 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문재인 정부가 앞세운 것은 정의 실현입니다.

국정기획위는 "무능한 정부에 대한 분노, 불공정한 기회에 대한 불만, 격차 확대로 인한 희망 상실로 개인과 사회 모두가 불안한 것이 우리 사회 현주소"라고 진단하고 "정의의 기반 위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 과정도, 또 발표도 과거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화문 1번가'라는 이름의 온, 오프라인 정책제안창구를 개설해 국민 제안을 받고 과제 소개도 딱딱한 보고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택했습니다.

국민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청와대와 국정자문위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