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싸게 빌려드려요"…대포차량으로 불법 렌트
[뉴스리뷰]
[앵커]
대포차로 유통된 고급 외제차를 사들여 렌트영업을 한 업주와 브로커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외제차를 타고 싶어 하는 젊은 층에게 하자있는 외제차를 저가로 판매하거나 빌려줬는데, 대포차임을 알고도 구입한 구매자 한 명도 입건됐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의 한 차고지.
벤츠 마이바흐부터 BMW와 레인지로버까지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외제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도난차량 등 모두 하자가 있는 대포차들입니다.
55살 A씨는 운행정지 등록 차량 등 문제가 있는 외제 대포차들을 2천~3천만원에 사들여 29대를 차고지에 보관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불법 렌트업을 벌였습니다.
외제차를 타고 싶지만 정상가에 구입하진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증금 800만원에 월 14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대포차를 빌려줬고, 대금은 철저히 현금으로만 주고받았습니다.
외제 대포차를 시중에 유통시킨 브로커 46살 B씨 역시 리스 후 무단 매매한 외제차 등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 등 총 13명을 검거하고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포차라는 것을 알았던 구매자 1명도 포함됐습니다.
<임진우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경위> "대포차임을 알면서 돈을 주고 구입한 경우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대포차량을 몰다가 적발될 경우 범죄자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중고차 거래 때 차량등록증과 명의자 일치여부, 운행정지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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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로 유통된 고급 외제차를 사들여 렌트영업을 한 업주와 브로커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외제차를 타고 싶어 하는 젊은 층에게 하자있는 외제차를 저가로 판매하거나 빌려줬는데, 대포차임을 알고도 구입한 구매자 한 명도 입건됐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의 한 차고지.
벤츠 마이바흐부터 BMW와 레인지로버까지 억대를 호가하는 고급 외제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도난차량 등 모두 하자가 있는 대포차들입니다.
55살 A씨는 운행정지 등록 차량 등 문제가 있는 외제 대포차들을 2천~3천만원에 사들여 29대를 차고지에 보관하며, 지난해 11월부터 불법 렌트업을 벌였습니다.
외제차를 타고 싶지만 정상가에 구입하진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증금 800만원에 월 14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대포차를 빌려줬고, 대금은 철저히 현금으로만 주고받았습니다.
외제 대포차를 시중에 유통시킨 브로커 46살 B씨 역시 리스 후 무단 매매한 외제차 등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 등 총 13명을 검거하고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포차라는 것을 알았던 구매자 1명도 포함됐습니다.
<임진우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경위> "대포차임을 알면서 돈을 주고 구입한 경우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대포차량을 몰다가 적발될 경우 범죄자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중고차 거래 때 차량등록증과 명의자 일치여부, 운행정지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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