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본회의 처리 무산…'원 포인트 국회' 전망
[뉴스리뷰]
[앵커]
추경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여야가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안건 상정도 못했습니다.
이르면 내일(19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일자리 추경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 정책위의장과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협상도 답보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각 상임위 소위가 줄줄이 파행했고,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조차 못했습니다.
야권은 추경안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전액 삭감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여당은 공무원 증원 필요성을 부각하며 원안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우택 / 한국당 원내대표> "과연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린다는 것이 진정한 일자리 창출인지…"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민생 일자리 정책을 위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야권 내에서도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해경청이 해수부 산하 기구로 편입되는데는 반대하지만, 수자원 관리 일원화에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밤낮 가리지 않고 소위 차원의 물밑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원포인트로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안건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는 드론의 야간 비행을 허용하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30여개가 통과됐습니다.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임명 동의안과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 추천안이 가결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추경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여야가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안건 상정도 못했습니다.
이르면 내일(19일) '원포인트 국회'를 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일자리 추경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 정책위의장과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협상도 답보 상태에 머물렀습니다.
각 상임위 소위가 줄줄이 파행했고,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조차 못했습니다.
야권은 추경안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전액 삭감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여당은 공무원 증원 필요성을 부각하며 원안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우택 / 한국당 원내대표> "과연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린다는 것이 진정한 일자리 창출인지…"
<우원식 / 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민생 일자리 정책을 위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선 야권 내에서도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당은 해경청이 해수부 산하 기구로 편입되는데는 반대하지만, 수자원 관리 일원화에는 찬성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밤낮 가리지 않고 소위 차원의 물밑 협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원포인트로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안건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는 드론의 야간 비행을 허용하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30여개가 통과됐습니다.
박정화·조재연 대법관 임명 동의안과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 추천안이 가결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