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호 재소환…"이용주 피고발건 참고인 조사도"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인데요.

동시에 이용주 의원 피고발건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어, 이 의원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된 김성호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이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며, 공명선거추진단 차원에선 최선을 다해 검증을 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김성호 /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제보 내용에 대해서 카카오톡 내용, 녹음, 녹취록까지 철저하게 사실 관계를 100% 저희들이 다 확인…"

'윗선' 개입 등에 대해선 안철수 전 대표 등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성호 /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이용주 단장은 여수에 선거운동하러 내려갔기 때문에(보고 못해…) 공명선거추진단 시스템 내에서 한 것…안철수 후보가 무슨 관련…"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난 5월 5일과 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조작한 제보가 공개된 과정에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와 김 전 의원 등이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동시에 국민의당이 지난 4월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주 의원을 고발한 건에 대해서는 김 전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때문에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제보조작'사건과 관련해 필요하면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고, 피고발건 등 조사 경과에 따라서는 피의자 전환 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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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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