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감사 후폭풍…특허 박탈 회사 나오나
[뉴스리뷰]
[앵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 선정 과정이 부당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면세점 특허 취소 전망까지 나오자 면세점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면세점 부당 선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면세점 업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호텔롯데는 '면세점 추가 로비 의혹'이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 7월과 11월 이른바 1차, 2차 '면세점 대전' 당시 호텔롯데가 탈락한 것이 관세청의 부당 심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15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규 면세점을 추가하라고 지시한 후, 3차 면세점 대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3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후 면세점이 추가된 게 아니라는 롯데 측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 "그동안 청탁에 의해 특허가 추가됐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1차 2차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은 "관세청을 상대로 로비한 적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면세점에 선정된 업체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것이 드러나면, 관세법에 따라 특허가 취소됩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 "최근 면세점 업체들이 많이 생겨서 경쟁이 심해졌고 특히나 사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요. (검찰 수사) 결과가 향후에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할 상황인 거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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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 선정 과정이 부당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면세점 특허 취소 전망까지 나오자 면세점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면세점 부당 선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면세점 업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호텔롯데는 '면세점 추가 로비 의혹'이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 7월과 11월 이른바 1차, 2차 '면세점 대전' 당시 호텔롯데가 탈락한 것이 관세청의 부당 심사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15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규 면세점을 추가하라고 지시한 후, 3차 면세점 대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3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후 면세점이 추가된 게 아니라는 롯데 측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 "그동안 청탁에 의해 특허가 추가됐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1차 2차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은 "관세청을 상대로 로비한 적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면세점에 선정된 업체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것이 드러나면, 관세법에 따라 특허가 취소됩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 "최근 면세점 업체들이 많이 생겨서 경쟁이 심해졌고 특히나 사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요. (검찰 수사) 결과가 향후에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할 상황인 거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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