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ㆍ장어 인기, 보신탕은 '시들'…시민이 꼽은 최고 보양식은?
[뉴스리뷰]
[앵커]
초복에 시민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즐겼는데요.
삼계탕, 장어 등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보신탕집은 한산했습니다.
달라진 초복 풍경을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의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 체감 33도에 이르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식당 바깥엔 시민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업 34년째인 이 집은 초복을 맞아 단골손님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송해 / 연예인> "춘하추동 사계절마다 사람들이 몸도 보호하고 계절도 넘겨서 오래오래 건강하자 해서 (삼계탕을) 잡수는 게 있어요."
식당 앞 대기줄은 골목을 돌아서 까지도 이어지고 들어가려면 약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삼계탕뿐만 아니라 장어도 기력회복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현홍 / 민물장어 식당 사장> "몸은 힘들어도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경기 잖아요, 마음은 날아가는 기분이예요. 너무 좋습니다."
반면 개고기 논란 때문에 복날의 대표적 음식이던 보신탕을 찾는 시민은 크게 줄었습니다.
<보신탕집 운영자> "복날인데 손님이 이렇게 없잖아…우리 다 그만둬야 돼 문닫고."
보양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날음식은 삼계탕, 장어, 한우 순이었습니다.
영양보다는 건강한 몸을 챙기려는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김지아 / 인천시 계양구> "삼계탕 칼로리가 500kcal 넘는 것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전복이나 해산물 아니면 닭가슴살 이런 쪽으로…"
복날을 챙기는 방법이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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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에 시민들은 다양한 음식들을 즐겼는데요.
삼계탕, 장어 등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보신탕집은 한산했습니다.
달라진 초복 풍경을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의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 체감 33도에 이르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식당 바깥엔 시민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업 34년째인 이 집은 초복을 맞아 단골손님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송해 / 연예인> "춘하추동 사계절마다 사람들이 몸도 보호하고 계절도 넘겨서 오래오래 건강하자 해서 (삼계탕을) 잡수는 게 있어요."
식당 앞 대기줄은 골목을 돌아서 까지도 이어지고 들어가려면 약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삼계탕뿐만 아니라 장어도 기력회복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현홍 / 민물장어 식당 사장> "몸은 힘들어도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불경기 잖아요, 마음은 날아가는 기분이예요. 너무 좋습니다."
반면 개고기 논란 때문에 복날의 대표적 음식이던 보신탕을 찾는 시민은 크게 줄었습니다.
<보신탕집 운영자> "복날인데 손님이 이렇게 없잖아…우리 다 그만둬야 돼 문닫고."
보양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날음식은 삼계탕, 장어, 한우 순이었습니다.
영양보다는 건강한 몸을 챙기려는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김지아 / 인천시 계양구> "삼계탕 칼로리가 500kcal 넘는 것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전복이나 해산물 아니면 닭가슴살 이런 쪽으로…"
복날을 챙기는 방법이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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