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감사원 "관세청, 호텔롯데 점수 조작해 탈락시켜"

<출연 : 연합뉴스TV 정치부 정영빈 기자ㆍ경제부 김종수 기자>

설마설마했던 면세점 선정 비리는 사실이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특정업체를 억지로 탈락시키려 부당한 평가가 이뤄졌고 일련의 과정은 청와대의 지시 하에 관계부처들이 일사불란하게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큰 후폭풍도 예상됩니다.

오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정치부 정영빈 기자, 경제부 김종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어제 감사원이 관세청의 면세점 선정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관세청이 롯데를 탈락시키기 위해서 점수를 조작했다, 정 기자 어떤 얘기인가요?

<질문 2> 이번 감사에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무리하게 면세점 4개가 추가 선정된 사실도 드러났다면서요?

<질문 3> 김 기자, 실제 보도만 지켜본 일반국민이라도 그간 면세점이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 선정결과가 좀 이상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실제 정부가 좀 오락가락했죠?

<질문 4> 작년 선정은 롯데를 선정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재작년엔 정반대 상황 아니었습니까?

<질문 5> 그런데 2016년 국정감사 당시 국회에서 해당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청이 오자 관세청이 이를 파기한 사실도 드러났다고요?

<질문 6> 감사원이 검찰 수사를 요청하면서 공은 검찰에 넘어가게 됐는데, 국정농단 후속수사가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요?

<질문 7> 김 기자, 수사 결과에 따라 업계에도 큰 후폭풍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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