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당도 가세…'제보조작' 전선 확대
[뉴스리뷰]
[앵커]
제보조작 파문이 여야간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대강 대치전선에 보수야당까지 가세하며,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영장 청구에 궁지에 몰린 국민의당이 또다시 특검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제보조작 사건의 본질이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라며 사실상 정면돌파에 나선 겁니다.
<장정숙 / 국민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치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증거조작 사건과 특혜채용 의혹 모두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
그동안 제보조작 사건에 한 발짝 물러서있던 보수야당도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가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특검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하진 않았지만,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같이 동시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에 여당대표가 하는 말을 듣고 참 이게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다 (생각했습니다). 그 문제의 본질은 문준용 취업 특혜입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중립적인 특검에 맡겨서 수사를 하고 결론을 내야만 국민들이나 관계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의 특검, 국정조사 제안이 적반하장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현재 시점에서 특검 주장은 오히려 정치적 의도가 본질을 흐리려는 고도의 물 타기에 다름 아닙니다."
민주당은 조직적 부실 검증 의혹을 계속 제기하며, 국민의당을 향한 강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대표가) 36초간의 짧은 통화 무엇을 주고 받고 할 것이 있느냐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지만 최종 컨펌을 하는 시간은 36초로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제보조작 사건을 둘러싼 대치 전선이 확대되면서, 정국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제보조작 파문이 여야간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대강 대치전선에 보수야당까지 가세하며,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영장 청구에 궁지에 몰린 국민의당이 또다시 특검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제보조작 사건의 본질이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라며 사실상 정면돌파에 나선 겁니다.
<장정숙 / 국민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치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증거조작 사건과 특혜채용 의혹 모두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
그동안 제보조작 사건에 한 발짝 물러서있던 보수야당도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가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특검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하진 않았지만,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같이 동시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에 여당대표가 하는 말을 듣고 참 이게 본말이 전도된 이야기다 (생각했습니다). 그 문제의 본질은 문준용 취업 특혜입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중립적인 특검에 맡겨서 수사를 하고 결론을 내야만 국민들이나 관계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의 특검, 국정조사 제안이 적반하장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현재 시점에서 특검 주장은 오히려 정치적 의도가 본질을 흐리려는 고도의 물 타기에 다름 아닙니다."
민주당은 조직적 부실 검증 의혹을 계속 제기하며, 국민의당을 향한 강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대표가) 36초간의 짧은 통화 무엇을 주고 받고 할 것이 있느냐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지만 최종 컨펌을 하는 시간은 36초로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제보조작 사건을 둘러싼 대치 전선이 확대되면서, 정국은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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