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호우 피해…중부 밤사이 100mm 비

[뉴스리뷰]

[앵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방에는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100mm 많은 비가 중부지방에 또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비하셔야 되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경기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부터 임진강에 야영과 낚시가 금지됐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경계 수준인 1미터를 넘어섰기 때문인데요.

평소 20~30cm에 불과했던 필승교 수위는 한때 1m 30cm까지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연천군 9개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세종시 부강면에서는 도로 침수와 토사 붕괴가 잇따랐습니다.

인근 교량은 교각이 내려앉아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대전시 유성구에선 빗속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서울 구로구에선 옹벽이 무너져 주택 1채가 파손되는 등 서울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120곳의 출입이 통제됐고 여객선 12개 항로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오산시 남촌오거리 도로 200m가 1시간가량 침수되는가 하면, 안성시 서운면 23번 도로에서는 가로 1.5m, 세로 0.8m의 포트홀이 발생해 응급 복구가 이뤄졌습니다.

KTX 광명역사 지하 1층 웨딩홀이 침수되는 등 경기도 내에서만 공공시설 6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1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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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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