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집 짓는데 회삿돈? 경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뉴스리뷰]
[앵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자택 공사와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영종도 호텔 공사비 일부를 조 회장 자택 공사에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호텔 공사 관련 계약서와 세무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인천 영종도 신축 호텔을 건립하며 공사비 10억여원을 조양호 회장의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이 부담해야 할 자택 공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충당했다면 횡령과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30년 넘게 살던 조 회장은 지난 2011년 평창동 자택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마무리 한 뒤, 이듬해 초 이사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평창동 자택은 건축면적만 2백평을 넘어 10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세무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대한항공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호텔과 평창동 자택 공사비 흐름을 파악한 뒤 비용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자택 공사와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영종도 호텔 공사비 일부를 조 회장 자택 공사에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호텔 공사 관련 계약서와 세무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인천 영종도 신축 호텔을 건립하며 공사비 10억여원을 조양호 회장의 자택 공사비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이 부담해야 할 자택 공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충당했다면 횡령과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30년 넘게 살던 조 회장은 지난 2011년 평창동 자택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마무리 한 뒤, 이듬해 초 이사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평창동 자택은 건축면적만 2백평을 넘어 10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세무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대한항공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호텔과 평창동 자택 공사비 흐름을 파악한 뒤 비용 지출에 관여한 대한항공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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