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추미애 '머리 자르기' 발언에 협치 정국 흔들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이 ‘머리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사퇴 및 정계은퇴까지 요구하며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는데요.

관련 소식,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한마디가 국민의당의 협조로 애써 협치로 흐르고 있던 정국의 물길을 돌려놨습니다. 추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박지원 전 대표가 문준용 의혹 조작을 몰랐다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주장하자 국민의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건데요. 먼저 관련 녹취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 2>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이런 발언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긴급 회의를 소집해 이낙연 총리와의 만찬을 취소하는 한편 추대표의 당대표직 사퇴와 정계은최, 여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추경안 상정이 예정돼 있던 예결위 참석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국민의당 반응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발언이 알려진 후 여당 원내 지도부가 국민의당 측에 전화를 해 진화에 나서는가 하면 우원식 원내대표가 "추 대표의 발언은 개인적인 발언"이라며 일축하고 나섰지만 별 효과는 없는 상황인데요. 인사청문회, 추경등 국민의당의 협조가 정실한 상황에서 여당으로서도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질문 4> 여야 냉각기류에도 정작 문제의 발언을 한 추미애 대표는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어떤 입장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안등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구할 예정인데요. 국민의당마저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며 추경 심사 불가 방침을 내세운 상황에서 설득이 쉬울까요? 정의장 어떤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취임 이틀 만에 불협화음을 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 "동안의 갈등은 혁신과정의 잡음일 뿐이라며 싸움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정 원내대표 역시 "자신과 홍 대표를 갈라치기하려는 세력에 현혹되지 않겠다"고 갈등설 봉합에 나선 건데요. 실제로 신경전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에 홍문표 의원, 여의도 연구소장에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임명하는등 '친홍 체제' 당내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특히 홍준표 의원의 임명을 두고 친박 청산과 바른정당 통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8> 국민의당 '문준영 의혹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유미씨와 이준서씨를 재소환 합니다. 검찰은 이유미씨 구속이후 국민의당 관계자 3명을 동시 소환 하는 등 파죽지세로 조사에 나섰지만, 윗선과 '연결 고리' 혐의 입증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사는 이대로 마무리 되는 걸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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