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중 정상 첫 만남…사드배치 등 현안 산적

<출연: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ㆍ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잠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의 정상이 과연 웃는 얼굴로 회담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ㆍ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오늘 새벽 열렸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했지만 해결책을 놓고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특히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주요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3>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는 "우리 군사력이 막강하다"면서 군사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대북 교역국에 대해서도 더욱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아랑곳 없이 북한 김정은은 미국에 대해 대놓고 독립기념일을 겨냥한 '선물 보따리'라고 했는데요. 어제 조선중앙TV 보도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5> "앞으로도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를 자주 보내주자"고 말했는데요. 김정은의 다음 카드는 어떤 것들일까요?

<질문 6>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첫 만남을 갖고 있을텐데요. 당초엔 상견례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북한의 ICBM 도발로 밀도있는 대화가 오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하지만 사드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성과 있는 회담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질문 7>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때 상하원 지도부를 만나 "사드 번복 우려는 버려도 좋다"고 말한 바 있죠. 반면에 시진핑 주석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늘 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며 중국을 설득할지 주목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질문 8> 문 대통령으로선 이번 북한의 ICBM 도발을 사드 배치의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9> 각종 대북 압박 카드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해 중국의 대북 압박 필요성이 또다시 제기될 분위기입니다. 문 대통령이 이 부분도 직접 언급할까요?

<질문 10> 사드 외에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한중간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불편한 가운데 열리는 정상회담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만약 이견만 노출하고 끝난다면 이후 한중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도 해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그 경우 중국의 사드 보복이 더 거세지지는 않을까요?

<질문 12> 북핵 해법과 사드 문제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동북아 정세가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구도가 형성될 조짐을 보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3> 북한의 ICBM 도발로 문 대통령의 '쾨르버 연설문'도 대폭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대화와 제재압박의 병행이라는 기조 자체는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어떤 메시지가 담길까요?

지금까지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ㆍ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두분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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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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