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美 유엔 대사 "대북 군사 수단도 포함해 대응"

<출연 :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ㆍ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한미 양국이 북한 지휘부와 핵 미사일 시설을 초토화 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사격 훈련을 사상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처음 만납니다.

관련 내용,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새벽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에 해야한다면 군사력까지 사용할 것임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관련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질문 2>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ICBM 발사 영상을 공개하고 ICBM 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주장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질문 3> 공개한 영상에서 북한은 ICBM의 대기권재진입과 단분리 등 ICBM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먼저 대기권 재진입은 ICBM 성공의 핵심기술로 꼽힌다고 하던데요. 정확히 어떤 기술입니까?

<질문 4> 미국, 최근 이런 북한의 도발에 맞서 반덴버그 기지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북한의 ICBM 급 미사일, 요격이 가능합니까? 이번에도 연료주입 단계부터 관찰해 요격이 가능했지만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안된다고 판단해 격추시도를 안했다는데요.

<질문 5> 김정은은 영상을 통해 "미국 독립절에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 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것 같다" "미국이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을 자주 보내겠다"는 등의 미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면서도 우리정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거든요.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영상에서 김정은은 "미국의 조선 적대시 정책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핵과 미사일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겠다"며 핵협상 불가론을 폈습니다. 김정은이 핵·미사일 협상에 대한 불가 입장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요? 이유는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서 북한 지도부와 핵미사일 시설을 초토화 할 수 있는 한미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시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8> 북한의 ICBM 도발이 이어지면서 곧 핵실험도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민구 장관도 국방위에 출석해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거든요. 추가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9> 관심은 이제 G20정상회의에서 있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 발표로 인해 정상회담 화두가 사드에서 북핵문제 해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이번 독일 방문 중 가장 이목을 끈 일정은 베를린에서 있을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입니다. 애초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문이 이번 북한의 ICBM 도발로 대폭 수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첫 한·독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한독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과감하고 근원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독일의 이런 지지가 EU등 대북 제재 강화 등의 결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12> 유엔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열고 추가 대북 제재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유엔의 결정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까지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장광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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