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세계 어느 곳도 핵타격 가능"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참관 하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핵타격이 가능해졌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이봉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인 '화성 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미사일 개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에 따라 이뤄졌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발사 현장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무진막강한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시위이며, 세기를 두고 강위력한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공화국의 역사에 특기할 대경사…"
화성-14형은 최고고도 2천802㎞까지 올라간 뒤 39분 동안 총 933㎞를 비행해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는 게 북한의 설명입니다.
시험발사가 최대 고각발사로 진행돼 주변국들의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북한은 덧붙였습니다.
한 전문가는 북한이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가 8천에서 9천km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 서부 해안도시 타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은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핵무기와 함께 세계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ICBM을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이 됐다고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발사 당시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한 축 바퀴가 8개 짜리인 이동식발사대에 실려 운반됐으나 발사 당시에는 발사대에서 분리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발사할 때 강력한 액체연료 엔진 추력을 이동식발사대가 아직 감당할 수 없는 등 발사대 기술이 덜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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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참관 하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핵타격이 가능해졌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이봉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인 '화성 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미사일 개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략적 결단에 따라 이뤄졌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발사 현장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무진막강한 자립적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시위이며, 세기를 두고 강위력한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공화국의 역사에 특기할 대경사…"
화성-14형은 최고고도 2천802㎞까지 올라간 뒤 39분 동안 총 933㎞를 비행해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는 게 북한의 설명입니다.
시험발사가 최대 고각발사로 진행돼 주변국들의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북한은 덧붙였습니다.
한 전문가는 북한이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가 8천에서 9천km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 서부 해안도시 타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은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핵무기와 함께 세계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ICBM을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이 됐다고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발사 당시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한 축 바퀴가 8개 짜리인 이동식발사대에 실려 운반됐으나 발사 당시에는 발사대에서 분리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발사할 때 강력한 액체연료 엔진 추력을 이동식발사대가 아직 감당할 수 없는 등 발사대 기술이 덜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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