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재인 정부, 취임 54일 만에 내각 인선 완료
<출연 :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최진 원장ㆍ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이 복지부와 산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끝으로 취임 54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는 70퍼센트가 넘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는데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와 박능후 복지부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취임 54일 만에 인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인선,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질문 1-1>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독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많다는 점인데요.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대선 당시 내세웠던 공약들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봐도 되는 것일까요?
<질문 2> 국민의당이 청문회와 추경 문제를 연계하지 않는 분리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 그동안 부적격 3종 세트로 지목했던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장관 후보자 중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는데요. 갑작스러운 국민의당 협조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3> 국민의당의 보고서 채택 협조로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채택됐지만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의 임명 강행 여부가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향후 전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홍준표 전 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가 대선 패배 2달 만에, 그것도 72.7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선에 승리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5>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의원과 류여해 당 수석 부대변인, 김태흠, 이재만 의원 등이 당선 됐는데요. 1·2위가 이른바 친 홍준표 계라고 할 수 있는 이철우,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선됐거든요. 이른바 자유한국당에 홍준표 시대가 열렸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요?
<질문 5-1> 친 박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김태흠, 이재만 의원이 여전히 최고위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친박의 세력화가 관심인데요?
<질문 6> 최고위원 2위에 뽑히며 이변을 일으킨 류여해 최고위원이 연일 화제입니다. 합동 연설회에서 하이힐을 벗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더니 SNS 동영상에서는 "좌빨들에게 나라를 뺏기지 않겠다"는 등의 과격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거든요. 일각에서는 '여자 홍준표'라고 지칭하고 있기도 한데요. 류여해 최고위원의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감자밭에서 이뤄진 것도 화제입니다. 기존의 전당대회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의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취지로 실제로 홍준표 신임 대표도 감자밭에서 당선 소식을 들었는데요. 낯선 정치쇼라는 의견과 쇄신의 노력을 봐줘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은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육참골단의 각오로 혁신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사실상 최대의 혁신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친박 청산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이 돼요?
<질문 9> 대여 관계도 돌아보면 홍준표 대표 새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누구를 쓰느냐는 정권의 마음"이라며 문정부 인사에 각을 세우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그동안 문 정부를 '주사파 정부'라고 칭하고 과거 SNS를 통해 문정부는 앞으로 험난한 길을 갈 것이다라고 표현한 것등을 볼 때 대여 노선이 강경 노선으로 가게 될 우려가 커 보이는데요?
<질문 10> 누가 '보수 적통'이냐를 두고 바른정당과의 경쟁도 주목되는데요. 이혜훈 체제의 바른정당과 홍준표 체제의 자유 한국당, 보수 적통 경쟁에서 어느 쪽으로 무게추가 쏠릴까요?
<질문 11> 국민의당이 어제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당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핵심은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고 안철수 전 대표는 몰랐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사 결과 발표에도 오히려 의혹이 커지는 형국인데요. 국민의당 조사 결과 발표,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11-1>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 과정을 두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준서 전 위원과 문자만 하고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지만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로는 1차례 통화 한 것으로 드러났거든요. 이에 대해 박 전 대표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2> 안 전 대표가 사건 조작 사실을 인지한 전후 사정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검찰 수사 본격화 되던 시점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안 전 대표를 만났지만 '고소취하'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했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질문 12> 안철수 전 대표의 침묵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자 "이제와 사과를 해도 진정성 있게 들리겠냐"며 직언을 날린 것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최진 원장ㆍ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
문재인 대통령이 복지부와 산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끝으로 취임 54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는 70퍼센트가 넘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는데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와 박능후 복지부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취임 54일 만에 인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인선,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질문 1-1>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독 대선 캠프 출신 인사가 많다는 점인데요.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대선 당시 내세웠던 공약들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봐도 되는 것일까요?
<질문 2> 국민의당이 청문회와 추경 문제를 연계하지 않는 분리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 그동안 부적격 3종 세트로 지목했던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장관 후보자 중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는데요. 갑작스러운 국민의당 협조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3> 국민의당의 보고서 채택 협조로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채택됐지만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의 임명 강행 여부가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향후 전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홍준표 전 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가 대선 패배 2달 만에, 그것도 72.7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경선에 승리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5>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의원과 류여해 당 수석 부대변인, 김태흠, 이재만 의원 등이 당선 됐는데요. 1·2위가 이른바 친 홍준표 계라고 할 수 있는 이철우,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선됐거든요. 이른바 자유한국당에 홍준표 시대가 열렸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요?
<질문 5-1> 친 박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김태흠, 이재만 의원이 여전히 최고위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친박의 세력화가 관심인데요?
<질문 6> 최고위원 2위에 뽑히며 이변을 일으킨 류여해 최고위원이 연일 화제입니다. 합동 연설회에서 하이힐을 벗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더니 SNS 동영상에서는 "좌빨들에게 나라를 뺏기지 않겠다"는 등의 과격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거든요. 일각에서는 '여자 홍준표'라고 지칭하고 있기도 한데요. 류여해 최고위원의 행보,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감자밭에서 이뤄진 것도 화제입니다. 기존의 전당대회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의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취지로 실제로 홍준표 신임 대표도 감자밭에서 당선 소식을 들었는데요. 낯선 정치쇼라는 의견과 쇄신의 노력을 봐줘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은 단칼에 환부를 도려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육참골단의 각오로 혁신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사실상 최대의 혁신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친박 청산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이 돼요?
<질문 9> 대여 관계도 돌아보면 홍준표 대표 새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누구를 쓰느냐는 정권의 마음"이라며 문정부 인사에 각을 세우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그동안 문 정부를 '주사파 정부'라고 칭하고 과거 SNS를 통해 문정부는 앞으로 험난한 길을 갈 것이다라고 표현한 것등을 볼 때 대여 노선이 강경 노선으로 가게 될 우려가 커 보이는데요?
<질문 10> 누가 '보수 적통'이냐를 두고 바른정당과의 경쟁도 주목되는데요. 이혜훈 체제의 바른정당과 홍준표 체제의 자유 한국당, 보수 적통 경쟁에서 어느 쪽으로 무게추가 쏠릴까요?
<질문 11> 국민의당이 어제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당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핵심은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고 안철수 전 대표는 몰랐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사 결과 발표에도 오히려 의혹이 커지는 형국인데요. 국민의당 조사 결과 발표,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11-1>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 과정을 두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준서 전 위원과 문자만 하고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지만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로는 1차례 통화 한 것으로 드러났거든요. 이에 대해 박 전 대표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2> 안 전 대표가 사건 조작 사실을 인지한 전후 사정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검찰 수사 본격화 되던 시점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안 전 대표를 만났지만 '고소취하'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했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질문 12> 안철수 전 대표의 침묵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자 "이제와 사과를 해도 진정성 있게 들리겠냐"며 직언을 날린 것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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