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출범 54일만에 1기 내각 구성 완료

[뉴스리뷰]

[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4명의 장관급 인선을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54일만에 1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명의 장관급 인선을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백 후보자가 "산업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석탄화력발전, 원전을 대체할 미래에너지 발굴의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박 후보자에 대해서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앉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권 출범 이후 공석이었던 2명의 수석 비서관을 임명하며 청와대 고위 참모진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반장식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일자리수석에, 경제수석에는 홍장표 부경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54일만에 1기 내각 인선 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국민적 바람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다 보지 못한 문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최선을 다해서 더 검증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문 대통령은 야권이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하고 끝내 채택이 불발될 경우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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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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